예: #살아있다 -유아인, 박신혜 주연 나름 킬링 타임 굿 (스포 주의) :: 주나주나당의 이야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영화 평론가로 변신해서 돌아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 보러 온 거 같아요. 한 6개월 만인가? 마지막으로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흠 뭐지? 기억이 안 날정도 안 봤는데 아무튼 오늘은 오랜만에 큰 마음먹고 마스크 끼고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 왔습니다. 

 

#살아있다 

시작하기전에 즉흥적인 영화 예매로 이 영화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 없이 오직 유아인만 나온다는 사실만 알고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는 즉흥적으로 보는게 최고죠.

 

이 팜플렛을 보고 들어갔다면 이렇게 놀라지도 않았을 거 같았습니다.  정말 무서운걸 잘 못 참는 저로써는 힘들었습니다.  가끔씩 놀랄 때 이상한 소리 내고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지 많았다면 엄청나게 민폐였습니다.  근데 이 팸플릿 봐도 유아인만 보이고 아래 좀비들은 안 보여서 별생각 없이 봤을 거 같습니다. 

신선한 생존 스릴러 영화 살아있다! 

 

개봉하자마자 100만을 돌파하였으나 엄청 성공작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 증거로 관람객 기자 평론가 평들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걸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재밌게 봤다. 

아무튼 이제 본격적인 영화 애기를 할까요?

영화 초반에는 매우 일상적이고 있을 법한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에는 부정을 하다가 서서히 현실을 수긍하고 그 뒤에 아무 말은 없지만 행동으로 보여주는 감정 표현!

이러한 것들은 정말 유아인이 짱이다!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어요. 주인공의 극한의 상황에서 여러 감정이 느껴졌는데 하지만 너무 원맨쇼입니다. 저는 박신혜의 감정 몰입도 보고 싶단 말이죠!

영화 중반부에 드디어 박신혜씨 등장합니다.

저는 초반부만 볼때는 아 유아인 혼자서 캐스팅됐는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었어요. 박신혜 씨가 나온 후에는 약간 코믹한 스릴러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재밌지는 않습니다. 서로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서로를 도와주는데 기발한 방법으로 음식을 주고받는데 흠 오^^ 이게 전부인 듯한 뭔가 영화가 루즈했습니다. 

여기에 살아있다 영화에서 나오는 좀비들은 뭔가 바보가 아니고 약간의 지능이 존재해서 더 오싹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중반부부터는 약간 너무 리얼리스틱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슨 골프채하나만 있으면 무적이에요. 약간 준비를 더 하고 갔으면 좋았을 거 같다. 아무리 주인공 버프를 받았다고 해도 이거는 용납 못합니다.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비현실적으로 바뀝니다. 

물론 좀비물이 원래 비현실적인 요소들이 많기는 하지만요.

 

초반에는 지극히 현실적이다가 중반부 후반부로 갈 수록 비현실적으로 간 게 아쉬운 거 같습니다. 약간 특색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대한 스포 없이 쓸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3줄 평론을 하고 마치겠습니다. 


초반에 현실적이고 유아인씨의 명품 감정연기를 잘 보았으나 박신혜 씨의 비중 부족과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비현실적이고 왠지 모르게 따아따따따따 (다른 영화 명대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킬링타임으로는 제격인 영화인 거 같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