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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나주나당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빵집 탐험대입니다!

 

광주에 이어서 대구여행 도중에 빵돌이가 그냥 대구를 지나갈 수 없어서 방문한 2곳입니다.

방만한 두 곳은 바로!

 

대구 빵집으로 유명한 삼송 빵집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엄청 맛있게 먹은 최가네 케익입니다.

두 곳 모두 갔다 왔습니다.  빵돌이가 유명한 맛집 빵집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 쏘야.

 

삼송빵집

 

여기는 마약옥수수빵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빵집으로 1957년에 시작된 삼송빵집은 현재 대구 중구 중앙대로 395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 핫플레이스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통옥수수빵을 필두로 많지는 않지만 실속 있는 빵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체인점이 서울에도 있지만 저는 본고장 본점에서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직접 대구까지 찾아와서 먹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8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합니다.

그나저나 대구의 날씨는 매우 덥군요 ㅎㅎ

삼송빵집 본점은 생각보다 엄청 작은 규모로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빵집임에 불고하고 생각보다 매우 적은 빵의 종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메뉴 탑 2

통옥수수빵 ( (별명 옥수수 마약빵) : 1600원이라는 적당한 가격입니다.

요즘 물가에 비하면 이 정도 가격이면 매우 가성비 좋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기 안에는 탱글탱글 옥수수 알맹이들과 특별한 소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먹물통옥수수빵: 1900원으로 일반 통옥수수빵보다 조금 더 비싼 정도입니다. 까만 먹물빵으로 통옥수수빵보다 더 알차게 야채와 베이컨과 크림치즈까지 들어가 있어서 조금 더 비싸져도 할 말이 없는 맛입니다.

사진은 이동 중에 눈치 보면서 찍느라 약간 많이 흔들렸지만 속이 실하다는 건 진짜입니다. 일반 대기업 빵들과는 비교가 안될 거 같습니다.

이 두당 말고도 오븐에 넣은 크로켓나 호두 단팥빵도 있지만 제 입에는 먹물 통옥수수빵이 더 잘 맞은 거 같았습니다.

아쉬운 점 

1. 너무 더운데 매장 안에서 먹을 수가 없어요 

2. 믿고 사긴 했지만 따로 시식해보고 살 수 가 없습니다.

이렇게 2가지가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

 

너무 좋았던 점

1. 가성비가 너무 좋아요 (이렇게 알 찬 빵들을 이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는 건 정말 나이스 한 일인 거 같습니다)

2. 시간대가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분점들이 많아서 그런지 줄을 많이 서지 않고 사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변화가 근처이다 보니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최가네 케익

케이크가 빵이다 아이다 아니다 할 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케이크도 빵의 한 종류이기에 빵돌이로서 케이크 맛집을 동성로를 지나가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케이크가 빵인 이유는 말로 설명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왜 이런 질문이 떠올리는지 잘 모르겠네요. 하하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동성로 근처에서 쇼핑 중에 너무 깔끔하고 단조롭게 꾸며진 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닭들 사이에 있는 학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덥기도 했고 후식도 필요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요즘 케이크들은 다 이쁘게 나오는데 여기서는 조금 특이하게 생긴 케이크들도 있고 뭔가 푸딩같이 생긴 케이크도 있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케이크는 뭔가 푸딩 같지 않나요?? 

이렇게 쭉 둘러보다가 여기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open시간 

1층은 9시 2층은 10시에 오픈됩니다

close 시간

1, 2층 모두 22시에 닫습니다

최가네 케이크 위치는 대구 동성로 1길 29-6에 위치해있습니다.

택시 아저씨들도 여기 많이들 아시는 거 같습니다. 아니면 그 택시기사님만 여기 아시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그래서 케이크 하나를 통째로 먹을 수는 없으니깐 조각 케이크를 먹으려고 봤는데 가격이 상당히 나가더군요.

사실 이 정도면 요즘 물가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글 쓰면서 생각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먹게 된 케이크는 바로 나폴레옹입니다

진짜 하나하나 다 먹음직스러워서 뭘 먹을지 몰랐지만 인터넷의 발달이 이렇게 바로 결정하게 해 줬네요.

 

눈에 확 띄는 이것이 최가네 케이크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집었습니다.

사실 검색 안 했어도 이것 골랐을 거 같습니다. 초코도 있고 모양새도 너무 이쁘기 때문이죠.

나폴레옹 가격은 5천 원입니다.

위에 있는 금색은 실제 금가루라는 소리가 있지만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모르실 수 있지만 실제 크기는 사람 남자 주먹보다 조금 더 큰 크기입니다.

제 주먹이 작을 수도 있습니다.

 

맛이 매우 독특했습니다.

빵 부분은 엄청 조금 있고 그 안에 초콜릿 크림과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크림보다는 약간 더 단단합니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약간 티라미슈 느낌입니다. 하지만 맛이 있다는 건 보장합니다. 

 

3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최가네 케이크에서 운영하는 건물입니다. 이 케이크를 사고 위층에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위에는 조그마하게 카페처럼 꾸며져 있는데 드링크도 팝니다. 저는 실패할 일 없는 키위 드링크를 시켰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같이 먹으면서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우연의 일치로 두 빵집이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도보로 한 10분 거리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가신 김에 두 곳 다 방문해보셔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두곳다 방문하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앗 참고로 최가네케익에서 마시는 드링크는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마시세요. 그냥 주변에서 마실수 있는 흔한 키위 드링크였습니다. 단지 분위기를 즐기고 여유를 느끼면서 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분들만 카페에서 마시세요!

이렇게 주나주나당의 대구빵집 삼송빵집 최가네케익 탐험한 빵집 탐험대 끝!

참고로 다음 빵집 탐험대 이야기는 여수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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